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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마라토너 100회 완주도전 화제

고영우 강철훈 원장, 중앙일보 마라톤 출전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4-11-03 10:39:10
마라톤 공식대회 100회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둔 의사들이 있어 화제다.

서울에서 고영우 산부인과의원을 운영 중인 고영우 원장(66세)과 대구 북구 경복의원의 강철훈 원장(42세)이 그 주인공이다.

그들은 7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2004 중앙일보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서 마라톤 100회 완주에 도전한다.

기록보다는 완주에 의미를 둔다는 강철훈 원장은 매일 2~3km씩 꾸준히 달린 결과, 96년 93kg에 달하던 몸무게가 현재 60~65kg로 줄었다.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한 그는 이젠 마라톤 그 자체에 매료되어 뛴다고 한다. 건강해진 신체는 덤인 셈.

“완주를 위해 훈련하는 연습량까지 합하면 실제 달리는 길이는 100회 완주 길이의 배 이상으로 늘어나지요. 규칙적으로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몸 뿐 아니라 생활도 건강해집니다.” 라며 꾸준한 연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96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한 고영우 원장은 자신이 달리는 이유를 ‘건강을 위한 운동이 아닌 운동을 위한 운동으로써, 달리는 그 자체를 즐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라톤은 가장 인간적인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달리기는 인간이 직립보행을 시작했을 때부터 같이 한 운동이지요. 또한 자연친화적인 운동이기도 하구요. 사실 마라톤은 무척 고독하고 힘든 운동입니다. 순간순간 고통을 통해 제 자신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는 고영우 원장은 목표치를 달렸을 때의 그 성취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마라톤을 시작하기 이전에 철인경기자였던 그는 ‘42.195km를 달리는 것만이 마라톤’ 이라는 풀코스 예찬론자다.

“완주를 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기록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달릴 수 있는 만큼만 달려야 하지요.” 라며 자신의 능력을 아는 것 만큼이나 심신을 다스리는 일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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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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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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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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