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골(骨)조직형태계측학 분야는 이제까지 정확한 내용의 충분히 이해를 돕는 우리말 교과서가 없었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 국내 최초로 수기 중심의 「골조직형태계측학」책이 발간된 것이다.
저자인 경희의료원 박용구 병리과 교수는 “미국 미네소타 메이요 클리닉에서 3년간 교환교수로 재직하면서 터득한 골조직형태계측학을 이 책에 소개했다.”고 밝혔다.
총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골격의 성장, 모형화 및 재모형화 ▲골의 조직학적 구조 ▲골 재모형시 기초적인 세포변화 ▲골생검의 임상적 접근 ▲골생검의 적응증 ▲생체내 골 표지화 ▲골조직 형태계측을 위한 비탈회 골표본의 처리과정 ▲골조직과 조직형태계측 ▲골조직 형태계측지수 등이 소개돼 있다.
박 교수는 “골조직형태계측학은 정형외과, 산부인과, 내분비내과 등에서 골다공증, 골연화증 등을 연구하려면 필수적인 학문”이라며 “후학들에게 밀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으로 엮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