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중앙의료원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이념교육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28일 중앙의료원에 따르면 1986년 가톨릭 중앙의료원 이념을 제정한 이래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반면 지난 9월 CMC 이념 및 이념 교육에 대한 교직원 의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실시되고 있는 이념교육과 교직원들의 의식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조사 결과 젊고 근속 연수가 적은 교직원일수록 가톨릭의료기관으로서의 의료원 정체성을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전체 응답자 중 20.4%가 입사 이후 한번도 이념 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 이념교육과 이념 실천에 무관심한 교직원의 대다수는 이념 교육과 이념 실천목표와의 연관성을 발견하기 어렵고 교육이 강의 형태로만 이뤄져 효과적이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중앙의료원은 이에 따라 ▲ 이념교육의 강화 ▲ 교육방법의 다양화 ▲ 지속적인 교육실시 등을 골자로 하는 이념 교육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가톨릭임상사목연구소를 주무 부서로 의료원 원목팀과 인사교육팀, 수련교육팀, 기획팀, 경영지도실, 홍보팀 등을 중심으로 TF를 구성했다.
TF팀은 의료원 산하 3개 직할 병원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이념 교육 마스터플랜을 내년 4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