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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개협, 급여기준 반발 마취업무 중단 검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차별적 급여 인정 요구


조형철 기자
기사입력: 2004-12-06 06:48:40
무통분만 사태가 일단락 되고 있는 가운데 산부인과에 이어 마취통증의학과가 정부에 대해 강한 액션을 취할 조짐이다.

모든 의사에게 개방돼 있는 신경차단술 및 마취 등의 보험급여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제한해야 하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업무중단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마취통증의학과개원의협의회(회장 이승균)는 성명을 통해 현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상 마취료 및 신경차단술료의 산정이 모든 의사에게 개방되어 있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서의 역할이 심각히 침해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고도의 난이도가 요구되는 전문술기에 필요한 마취 및 신경차단술에 대한 인력기준을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며 마취 및 신경차단술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실시한 경우에만 보험급여를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모든 의사에게 개방된 마취료 및 신경차단술료 산정지침에 의해 보험재정의 마취료 및 신경차단술료 지급액이 급증함에 따라 오히려 마취통증의학과의 보험진료업무에 지대한 악영향을 미치게 될 소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마개협은 또 이러한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전국의 마취통증의학과 개원의들은 일치단결해 업무중단까지 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 "무통시술은 보다 편한 진료를 받기 위한 환자의 선택사항이므로 건강보험의 적정급여 원칙에 반하는 것으로 모든 국민의 형평성 있는 혜택의 원리에 입각해서 비급여 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개협 이상율 보험이사는 "마취과전문의 시술료에 대한 수가가 전문의 차별수가가 아닌 일반 수가로 책정돼 있어 저수가로 갈 수 밖에 없다"며 "마취통증의학과 회원들은 3천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일단 단합해서 액션이 취해진다면 이는 정부와 환자, 의료계에 모두 치명적"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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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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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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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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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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