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지난 9일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진료과별 프로토콜이라 할 수 있는 ‘critical pathway'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중심의 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첫 발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가진 발표회에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13개 진료과에서 그동안 개발 적용해 온 사례와 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위암수술 환자에서의 진료 표준화 개발’ 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외과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외과는 환자의 이해도모를 위한 통합교육프로그램 개발에서부터 만족도 및 대기시간 단축에 이르기까지 진료 표준화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었다.
성상철 병원장은 “최적의 표준 진료체계인 Critical Pathway는 환자 중심의 진료프로세스는 물론, 질병별 최적의 치료법 개발활동이라는 점에서 의학 발전과 의료 경쟁력을 높이는 또 하나의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