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29일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인 이번 간담회에는 김재정 회장과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 등이 참석한다.
의협은 인사차 방문하는 것이라고 최 대표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만남에서는 "의료계 문제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한나라당 대표실 관계자는 밝혔다.
최근 복지부의 정관 개정안 인준 거부 등 의협과 현 정부와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 수뇌부와 의협 집행부가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이번 간담회의 내용과 결과에 대해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