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대한민국 건축물 가운데 가장 재해가 없고 안전한 건물로 선정됐다.
소방방재청은 16일 오전 11시 정부종합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제 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을 거행하고 서울아산병원에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은 매년 전국의 각 사회분야별 건축물 가운데 재해로부터 가장 안정하다고 평가되는 건물에 수여하는 상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날 수상에 앞서 소방 방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으로부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엄정한 정밀 심사를 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한국쓰리엠 나주공장 등 전국 48개 기업 건축물과 함께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방재청은 서울아산병원의 대상 수상 이유로, 의료진을 포함한 전직원들의 안전관리 능력을 들었으며 자체 개발된 방재관련 매뉴얼과 안전관리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꼽았다.
또 안전관리 전반에 관한 자체 감시 시스템이 우수하고 환자와 내원객들에 대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운영시스템 및 완벽한 민관 합동 재해 예방 훈련과 완벽한 유사시 입체 대응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