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는 21일 미국 19개 의료기관 임상연구를 실시한 결과, 엘리델 크림이 타크로리무스 연고 보다 피부 내약성이 더 좋으며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최신호에 따르면 2세부터 17세의 소아 및 청소년 환자 141명을 대상으로 26주 동안 약물의 효과 및 피부 반응 ∙ 사용상의 편의성 등을 중심으로 안전성 및 내약성을 대해 연구했다.
연구결과, 효과 면에서는 치료 시작 43일 후 엘리델 사용군의 목과 얼굴 부위의 아토피 피부염 병변이 54% 감소되었고, 타크로리무스 사용군은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의 선호도 및 편이성에 대한 평가 역시 엘리델 크림이 76%로 타크로리무스 연고보다 17% 높은 지수를 보였으며 피부반응 및 피부이상 반응 지속 시간도 엘리델 사용군이 더 짧았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노영석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이 장기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효과는 물론, 장지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순응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엘리델 크림이 환자들의 만족도와 순응도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