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최근 급성 및 만성통증환자의 별도 치료가 가능하도록 병원 별관 지하 1층에 새로이 통증관리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병원측은 이번 센터 이전으로 기존에 급성통증환자와 만성․암성 통증환자를 한 장소에서 동시에 시행하던 방식을 개선해 환자별로 2원 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급성통증관리는 기존의 본관 3층 수술장 치료실에서 지속 관리하고 외래로 찾아오는 만성․암성 통증환자 관리는 이곳 센터에서 전담 치료한다.
센터는 또한 새롭게 구성한 외래 공간에 6병상의 회복실과 함께 C-arm(이동형 투시촬영장비) 전용 외래 수술실을 개설해 신경차단술 및 각종 통증 시술을 가능하게 하고 다양한 통증 치료 장비를 설치하는 등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밖에 대기공간을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실내 인테리어를 구성하고 TV를 설치하는 등 보호자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도 기울였다.
심우석 통증관리센터장은 “통증관리센터 외래 확장 이전에 따라 통증환자들에게 대기일이 기존 1개월에서 2주로 단축된 것은 물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