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골관절염약이었던 바이옥스의 시장철수와 이후 파생된 Cox-2 저해제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가 높아지자 모빅(Mobic)의 매출이 급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빅의 성분은 멜록시캄(meloxicam).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그동안 바이옥스나 세레브렉스 같은 Cox-2 저해제의 빛에 가려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별로 눈에 띄지 않던 제품이었다.
그러나 바이옥스가 시장철수되고 그 파장이 전반적 Cox-2 저해제로 증폭된 작년 4사분기의 모빅 매출액은 2.58억. 증권가 예측치인 1억불을 훌쩍 뛰어넘었다.
증권가는 Cox-2 저해제에 대한 심혈관계 우려가 증가하는 추세라 모빅이 연간 10억불의 매출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재평했다.
베링거 인겔하임이 개발한 모빅은 미국에서는 애보트 래보러토리즈가 라이센스하여 시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