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협회(회장 황치엽)는 3일 2005년 전국시도지부장회 초도회의를 개최하고 제네릭제품 활성화에 회세를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황치엽 회장은 “작년도 유통업계가 전개했던 제네릭 제품 활성화 사업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제네릭 제품 확대를 통해 도매업계가 판촉기능을 가진 업권의 힘을 확실히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또한 요양급여품목 중 독점유통제품으로 ▲A제약의 T제품(성분:teicoplanin), ▲H제약의 N제품(성분:gabapentin) ▲B제약의 M제품(성분:meloxicam) 등을 명시하고 각 시도지부별로 대체품목을 선정하기로 했다.
도매협회는 작년 짧은 기간에 펼친 제네릭제품 활성화사업으로 타켓된 노바스크는 약50%, 아마릴은 60% 정도 제네릭으로 대체된 것으로 심평원 보험청구산출에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3차병원으로의 제네릭 확대 교체에 도매유통가의 힘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이 날 회의에 참석한 협회 주만길 회장은 "전국시도지부장회의는 지부장님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도매업권을 바로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치하하고 "작년 한 해 동안 제네릭제품 활성화 사업은 짧은 기간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준 시도지부장님들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외에도 각 시도지부별로 저마진 제약사에 대해 최후통첩한 후 차기 회의에서 강력 대응책을 강구키로 했다.
대책으로 각 시도지부별로 거명된 저마진 제약사에 대해 일정 시한을 준 다음, 협의시간을 갖고 차기 회의에서 최후 대응키로 결의했다.
아울러 황치엽 회장은 쥴릭문제를 거론, "현재 약국가에서 쥴릭의 문제를 단순한 불공정 문제로 야기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보고하면서 "내년부터 허용되는 약국법인화가 되면 쥴릭이 필리핀에서 하고 있는 약국체인화로 약국시장을 장악하는 우려를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