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원한 한 내과의원 의사는 의사면허증을 걸어 놓는 위치를 환자로부터 멀리 떨어뜨리고 주민번호를 가렸다.
선배들의 조언을 깜박하고 개원하면서 면허번호가 적힌 처방전과 조합하면 자신의 신원정보 완전 노출된다는 점을 간과하고 원칙대로 면허증을 잘보이는 곳에 걸어놓았다 30대 중반인 자신의 나이 등이 환자들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진료에 지장을 입었다.
다행해 신상정보가 완전 공개된 상황에서 정보가 악용되지는 않았지만 자칫 큰 낭패를 당할 뻔 했다.
이 의사는 “의사면허증에 주민번호가 꼭 필요한지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 라며 “정보유출이 우려되는 만큼 이에대한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