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과 부산서부보호관찰소(소장 김성진)는 15일 해운대구 반송2동 운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반송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골자로 하는 ‘협력봉사’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이는 이 지역에서 매주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부산대병원 아미봉사단에서 부산서부보호관찰소측에 제안한 것이 성사된 것.
두 단체는 앞으로 의료봉사와 함께 사회봉사명령 인력을 활용한 주택수리, 장판교체, 도배 등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게 된다.
협약식에는 박순규부산대병원장, 부산서부보호관찰소 김성진소장을 비롯한 양 기관 및 해운대구청 관계자와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공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지는 협약서를 서로 교환하였다.
봉사단은 이날 오후 이 지역 중증 장애인 조OO씨 자택을 방문, 장판과 벽지를 새로 교체하는 등 그 첫 번째 봉사일정을 시작으로 금년말까지 18세대 이상이 혜택을 보게 할 예정이다.
부산서부보호관찰소 김소장은 “향후 성과분석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봉사명령 인력의 적절한 활용으로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