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경구용 당뇨병제로 혈당통제가 부적합한 경우 주사제인 엑서나타이드(exenatide)를 추가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Diabetes Care誌에 발표됐다.
아밀린(Amylin) 제약회사의 앨레인 D. 배런 박사와 연구진은 733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하던 경구용 당뇨병약을 계속 복용하도록 하면서 2/3는 1일 2회 엑서나타이드를 5mg 또는 10mg 주사하고 나머지 1/3은 위약을 주사했다.
그 결과 30주 후 혈당은 엑서나타이드 투여군에서 위약대조군보다 혈당이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서나타이드와 관련한 가장 흔한 부작용은 경증에서 중등증 정도의 오심이었다.
배런 박사는 엑서나타이드의 독특한 작용기전으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추가적인 치료 효과를 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서나타이드는 아밀린 제약회사가 개발한 인크레틴(incretin) 모방체라는 새로운 계열의 2형 당뇨병약으로 바이에타(Byetta)라는 상품명으로 최근 FDA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