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바이오테크 회사인 사이토스(Cytos)가 개발한 금연 시험백신이 효과적이라는 2상 임상 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됐다.
스위스 로잔느 대학병원의 자크 코누 박사와 연구진은 341명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4개월간 2/3는 여러 용량으로 금연 백신을 투여하고 나머지 1/3은 위약을 투여했다.
임상대상자 341명 중 239명은 껌이나 패취 같은 니코틴 대체요법을 피하도록 했다.
임상대상자의 항체 반응이 측정됐는데 백신이 투여된 후 항체가 가장 많이 생성된 경우의 57%는 금연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 백신이 투여된 흡연자는 모두 일정 수준의 항니코틴 항체 반응이 발견됐다.
반면 위약대조군은 항니코틴 항체를 생성하지 않았으나 31%는 24주 후 금연할 수 있었다.
사이토스가 개발한 금연 백신은 니코틴에 반응하는 면역계에 작용하도록 유전적으로 재조합된 바이러스의 단백질의 일부.
사이토스는 현재 3상 임상을 계획 중인데 2010년까지 시판하는 것이 목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