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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인상 불구 동네의원 수입 "끝없는 추락"

급여비 개원증가율 못미쳐...종병 수익은 고공 행진


주경준 기자
기사입력: 2005-05-31 06:59:24
건강보험 수가는 분명 인상됐고 전체급여는 늘었지만 올해 1/4분기 개별 중소병원과 의원의 수입은 떨어졌다.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1/4분기 건보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총급여비는 1조 5,36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0% 증가했으나 의원개원증가율이 2.89%에 못미쳐 기관당 급여는 지난해 동기대비 50만원가량 감소했다.

의원 1곳당 04년 1/4분기 6,612만원이던 진료비가 올해 동기 6,561만원으로 줄어 올해 환산지수 인상과 처방료 상대가치점수 상향조정에도 불구 감소 한 것. 여기에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체감 수입은 크게 낮을 수 밖에 없다.

의원급의 경우 전체급여중 입원진료비는 3.5%, 외래진료비는 1.9% 증가, 외래진료중심으로 규모가 작은 의원일수록 급여수입의 감소폭은 더 클 것으로 추정됐다.

병원급도 총급여비가 9.49% 증가, 4,350억원에 달했으나 동기간동안 급여 청구 병원이 12.29%나 증가, 기관당 진료비는 04년 1/4분기 4억 4,818억원에서 올해 동기 4억 3,678억원으로 1,140만원이 줄었다.

병원 역시 입원진료비가 11.5%증가한데 반해 외래진료는 5.6% 증가하는데 그쳐 입원관련 급여 강세흐름은 의원급과 같았다.

반면 종합전문은 기관당 진료비가 198억 5,864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19% 급증했으며 입원 24.9%, 외래 25.8%의 진료비 증가율을 나타내 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과 큰 차별성을 보였다.

종합병원도 32억 9,882억원의 진료비 수입을 발생시켜 전년동기비 20.57% 늘었으며 청구한 병원수도 2곳 감소했다. 총급여중 입원증가율 19.3%보다 외래가 20.1%로 급여청구액증가가 더 많았다.

심평원 관계자는 “중증 질환자에 대한 종합병원급 흡수율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병원과 의원의 급여가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며 “종별 진료비 청구격차가 극심해지는 현상이 데이터상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약국은 종별 진료비 격차 현상이 섞이면서 총급여비용은 10.96% 증가했으나 약품비 증가율이 대부분을 차지해 실질 급여증가율은 1.73%에 불가했다. 약품비를 제외한 급여비는 2,440만원이며 포함시 8,635만원.

한편 공단의 급여지급지준으로 병의원의 급여수입 감소가 확인된 가운데 청구기준으로 발표한 이번 자료를 통해 다시한번 병의원의 경영악화 현상이 재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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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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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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