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개원의 10명중 4명은 소도시에 개원하고 있는 반면 여의사는 10명중 4명이 서울에서 개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한의사협회의 회원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4년 기준 전체 개원의는 2만6천534명이며 이중 남자 개원의는 2만2천824명(86%)이며 여자 개원의는 3천710명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분포도에서 남자 개원의는 서울(22.6%)이나 대도시(28.1%)보다 소도시(41.4%)에 많았고 여자개원의는 38.7%가 서울지역에서 개원하고 있었다.
반대로 농촌지역에 남자개원의의 7.4%가 분포하고 있는데 비해 여자는 2.3%에 불과해 남자가 농촌지역에 근무하는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40대 개원의가 전체의 47.1%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30대 50대 60대 70대 순이었다.
여자회원의 경우 지난해는 30대 비율이 높았던데 비해 올해는 40대(40.6%)로 연령대가 약간 상승했다.
아울러 전체 면허의사 수는 8만5천30명이며 이중 의협에 회원신고한 의사는 6만8천346명으로 80.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당 의사 수는 177명(한의사 포함시 209명)이며 80년의 54명보다 276%나 증가했다. 반면 이 기간 동안 인구는 15.8%증가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