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소아암쉼터 환자만족도 높아...지원열악

삼성서울 '참사랑의 집' 49명 설문조사 결과


김현정 기자
기사입력: 2005-06-22 17:06:37
소아암환자들이 통원치료를 쉽게 받을 수 있는 주거시설인 소아암환자 쉼터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에 대한 지원이 열악해 소아암 환자들에게 숙박비용 추가 부담과 함께 생활 불편이라는 이중고를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최근 통원치료중인 지방의 어린이 암환자와 보호자가 거주하며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주거시설인 ‘참사랑의 집’을 거쳐간 환자와 부모 49명에게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아암 환자들이 병원에서 보다 △잠을 더 잘잔다△잘 논다△말을 많이 한다△잘먹는다△운동량이 많다△학습을 할 수 있다 등의 항목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아 지방 환자의 숙박문제 해결과 소아암 환자 특성에 맞는 구조로 감영 등의 우려 최소화 및 치료비용의 절감 등 효과를 얻고 있었다.

병원은 삼성카드의 지원을 받아 3년전 병원앞 2층 단독주택을 임대해 ‘참사랑의 집’을 설립했으며 매년 4000만원을 추가 후원받고 지금까지 1500여 가족이 혜택을 받았다.

소아암환자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 지낼 마땅한 공간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어서 병원근처에 전용 숙소를 건립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비용 마련에 어려움이 많아 아직 전국적으로도 어린이암환자 쉼터는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여의도성모병원, 원자력병원, 서울대병원 등 10여곳에 불과한 실정이며 대부분의 운영비용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나 기업체, 개인기부자 등 외부의 후원으로 해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구홍회 교수는 “치료를 위해 수시로 병원을 오가느라 교통비, 숙박문제 등 많은 불편을 감수해 온 소아암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지만, 매년 부족한 운영자금은 외부 도움을 받아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정부와 사회 각계에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