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재단법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안규석 경희대 한의대)의 설립이 허가됐다. 복지부는 최근 제4차 보건복지비영리법인 심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의계는 앞서 지난 3월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 한의학 교육과 관련된 연구, 개발 및 평가 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법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 승인신청서를 복지부에 냈다.
복지부는 승인 이유에서 법인의 주요 목적과 사업이 실현 가능하고 주요 사업인 한의사(한의사전문의 포함) 면허 및 자격시험에 관한 연구, 한의학교육 평가사업 등을 수행하는데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 한방의료 관련 서비스 및 한의계 인력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의학교육평가원 승인신청에 따라 한의계는 의료계(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이어 두번째로 독립적인 의학교육평가원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