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약령시 지역이 한방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서울 동대문구는 전국 최대의 한약재 유통시장인 서울약령시를 한방산업의 메카로 육성발전시켜 전통 한방의 계승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제기동·용두동 일대인 이 지역은 1960년대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한약재시장이 형성되어 현재 1,000여개의 한의약 관련 업종이 밀집돼 있다.
동대문구는 특화사업을 통하여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서울의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지역이 특구로 지정됨으로써 한약 도매업소마다 1인의 약사, 한약사등을 두어야 가능한 영업이 1인이 10개업소이내의 공동관리를 할 수 있게 되어 법적·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고, 약령시축제 등 행사기간에 차량 통행 제한과 아취형 광고물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