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공보의들 "급식비 차별대우 더 이상 못참아"

정액급식비 미지급에 '반기'...23일 전직역 대표 회동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5-07-12 07:06:17
공중보건의사들이 지자체를 상대로 정액급식비 지급을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법정싸움을 벌여서라도 정당한 권리를 찾겠다는 것이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오는 23일 중앙상임위원회 및 중앙운영위원회를 열어 정액급식비 문제에 대한 대책과 공동체 발전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의과 치과 한의과 회장단 및 운영위원, 도대표단이 모두 참여하는 자리로, 직역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논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 관계자는 "각 직역대표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근본은 정액급식비를 지급받을 수 있는 방법적 문제들이 회의에서 심도있게 논의되고 대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라며 "관계 규정 개정 소송 등 최선의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일반 공무원들에게는 지급되고 있는 정액급식비를 준공무원 신분인 공중보건의사들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이라며 "이날 결정에 따라 정부나 지자체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대공협은 회원 공지를 통해 "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결정된 사안에 대해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반공무원들은 매달 13만원 가량의 정액급식비를 받고 있지만 공중보건의사들은 한푼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지자체들은 공중보건의들에게 정액급식비를 제공할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 관계자는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일반 공무원은 예산 범위에서 상황에 따라 정액급식비를 지급하도록 하고 있지만 공중보건의사, 징병검사전담의사등은 예외"라며 "관계규정이 개정되더라도 연간 수억원의 예산을 감당할 만큼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도에서 병원선 2대를 운영키로 하면서 이 배에서 근무하는 공보의(6명)에게 끼니당 3천원씩 급식비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그 비용만 해도 1160만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