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의료봉사단은 최근 옹진군 덕적면 소야리를 찾아 무료진료 활동을 펼쳤다.
노인정에 임시 진료소를 마련한 봉사단은 8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검사, 심전도, 초음파, 소변 및 혈액검사를 비롯한 각종 검진과 물리치료, 약처방을 실시했다. 각종 검사결과는 2주후 우편으로 발송해 준다.
지역 특성상 평소 아픈 곳이 있어도 쉽게 병원을 찾기 어려운 섬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진료에는 부원장인 흉부외과 염욱 교수를 비롯해 내과, 정형외과, 안과, 방사선과 전문의 등 5명의 교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37명이 참가했다.
대부분이 70대 안팎인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진료소를 찾아 그동안 참아왔던 통증이나 여러 증상에 대해 상담을 하고 교수들의 처방에 따라 검사와 진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