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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 큰 무릎인공관절이 한국인에 적합

삼성서울 하철원 교수팀, 고도굴곡형 회복속도 빨라


김현정 기자
기사입력: 2005-07-21 11:47:15
좌식생활이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인공관절의 사용각도가 더 클수록 일상생활에 쉽게 적응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하철원 교수팀은 최근 무릎 인공관절을 수술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하 교수팀은 환자들을 ▲고도굴곡형 인공관절을 사용한 환자군(23명, 30예)과 ▲일반 인공관절을 사용한 환자군(22명 30례)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도굴곡형 인공관절을 수술받은 환자군은 무릎관절 운동범위가 수술 전 129도에서 수술 1개월후 125도, 3개월 후 127도, 1년 후 130도로 수술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향상됐다.

반면 일반 인공관절 수술환자 군은 수술전 131.8도에서 수술 1달 후 117도, 3개월후 111도, 1년 후 121도로 수술전에 비해 사용각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수술전에 비해 굴곡각도를 비교하는 델타굴곡은 고도굴곡형 인공관절군이 수술전에 비해 수술후 1개월째 3.9도, 3개월째 1.6도 덜 구부러졌으나 1년후 1도 가량 더 구부릴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그러나 일반 인공관절군은 1개월째 13.9도, 3개월째 20.3도, 1년 후 10.4도 등 수술전에 비해 굴곡 각도가 더 적어지고 있었다.

하철원 정형외과 교수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공관절 수술 환자가 계속 많아지고 있다”며 “양반다리와 무릎꿇어 앉는 자세 등을 많이 취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무릎인공관절의 굴곡각도가 서양인에 비해 더 많이 요구돼왔는데 실제로 관절각도가 클수록 수술 후 환자들이 빠르게 적응해 한국인의 실정에 잘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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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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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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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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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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