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이 선택진료에 노력하고 있으며 입원보다 외래수입이 점차증가돼 건강보험 모델병원의 역할을 포기한 것이라는 주장에 정면반박하고 나섰다.
일산병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 분석 보고서 중 일산병원의 운영실적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우선 선택진료와 관련 일산병원의 총 진료수입중 선택진료수입 비율은 3.6% 수준으로 타병원의 8~10% 수준에 비해 낮아 이를 수입창출 방안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결과는 잘못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래 수입이 입원수입보다 증가한 이유는 환자수와 진료세션수의 증가에 따른 것이며 입원수입은 운영병상수의 한계로 지속적인 증가가 어렵기 때문이라며 의협 의료정책 연구소의 분석결과는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외래환자수는 00년 31만여명에서 04년 71만명으로 늘었으며 병상가동률은 03년 90% 수준에 육박한 이후 현재까지 90%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고 근거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