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의사 6명이 모여 만든 밴드 `에스큘라(Aescula)'가 오는 20일 전남의대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19일 로마신화의 ‘의약과 의술의 신’을 지칭하는 에스큘라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서는 윤택림 교수의 사회로 `사랑을 위하여', `Let It Be',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7080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가요와 팝 16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큘라의 멤버는 △리드 기타 문응주(52.문응주 정형외과 원장)△전자오르간 송은규(51.전남대병원 교수)△테너 색소폰 박일성(47.동아병원 원장)△소프라노 색소폰 전용범(40.송정사랑병원 원장)△드럼 김명선(34.전남대병원 임상교수)△임근영(27.전남대병원 전공의)씨 등이다.
이번 공연이 끝나면 이들은 2년 뒤에 있을 정형외과 50주년 기념식에 대비하는 한편 교도소나 재활원 등을 찾아 공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