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7000원짜리 불법 단체예방접종 자취 감췄다

서울시의사회 제보 전무..."작년과 분위기 달라졌다"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5-09-02 12:22:30
민간단체가 아파트 등을 돌며 저가로 단체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행위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나 의사단체들의 민원제기가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서울시의사회등에 따르면 작년의 경우 복지부산하 대한가족복지협회 등 민간단체와 일부 의료기관에서 단체접종을 하는 사례가 빈번했지만 올해는 단 한건의 제보도 접수되지 않는 등 불법이 자취를 감췄다.

일선 의원의 절반수준인 7000원~8000원으로 단체 예방접종을 실시함으로써 주변 의료기관들이 막대한 타격을 입었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사회, 성북구의사회에서 의료법 위반으로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논란을 빚었다.

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만 되면 불법 단체예방 접종 행위에 대한 제보가 빗발쳤지만 올해는 단 한건의 제보도 받지 못했다"며 "7~8월로 이어지는 예방접종 성수기가 지난 만큼 (불법 단체 예방접종이)많이 근절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보내던 단체예방접종 자제 공문을 보내고 보건소에 고발하는 등 의사회 차원의 노력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서울시의사회는 작년 하반기에 단체 예방접종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일부 의료기관을 상대로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재발방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의사회는 최근 지난해 단체 예방접종으로 물의를 빚었던 H의원 등 24개 의료기관에 발송한 공문에서 "예방접종은 반드시 의사가 합의한 가운데 명확한 사전예진과 검사를 통해 접종가능 상태를 판단한 후 실시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시장 질서 문란을 방지한느 차원에서 관계당국에 고발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단체예방접종의 경우, 순수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 이외에는 당초 보건소에 신고한 의료보수표의 접종료를 받는 것이 타당하며 신고된 금액이하의 접종료를 받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본인부담금 할인 또는 면제 등의 환자유인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의료법 제25조 제3항에 위배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바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