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11일 병원 장기이식코디네이터 등이 포함된 장기매매 브로커와 매매자등 57명을 적발하고 이중 3명을 구속했다.
경찰조사결과 병원 장기이식코디네이터 등이 포함된 브로커 일당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의 허가를 받아 합법운영하는 것 처럼 꾸며, 불법행위를 감춰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중 전직간호사출신 코디네이터는 장기가 필요한 환자를 브로커에게 소개해주는 역할을 하면서 소개비를 받아 챙겨온 혐의를 받고 있다.
매매사실을 꾸미기 위해 종교단체의 신도로 위장하는 수법을 써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3명을 구속한데 이어 장기를 사고판 45명에 대해서는 불구속하고 달아난 9명을 쫒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