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은 개원4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발전사를 되짚어보고 의학원이 나아가야할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원자력의학원내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이문기 과학기술부 원자력 국장, 정명희 서울대 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해 외부에서 바라본 의학원의 현 위상과 국가의료기관으로써 나아가야할 길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원자력의학원 관계자는 "의학원은 타 기관과는 달리 과학기술부 산하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기관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방사선연구 중심기관으로서의 원자력 의학원의 역할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