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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 반대는 의협·의학회를 부정하는 꼴"

내과학회 전임 이사진 동의 사항...결정 번복 안될 말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5-10-22 07:34:28
그동안 침묵하던 소아과학회가 개명 반대에 나선 내과학회를 향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대한소아과학회 윤용수 이사장은 21일 쉐라톤워커힐호텔 추계학술대회장에서 가진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내과학회가 소아과 개명을 반대하는 것은 의협과 의학회 등 상위단체를 부정함과 동시에 스스로 신의를 저버리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윤 이사장은 “소아과의 소아청소년과 개명은 지난해 6월 열린 의학회와 관련학회간 회의에서 이미 결정된 사항”이라며 “이 자리에는 내과학회 이사장과 내과개원의협의회 회장 등도 참석해 개명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윤 이사장은 “이러한 사항을 집행부가 바뀌었다는 이유로 전임 이사장의 결정을 번복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더욱이 의협이 국회의원을 통해 추진중인 전문과목 변경 의료법 개정을 반대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한 처사”라며 내과학회의 이중적인 모습을 질타했다.

그는 특히 “아이들의 덩치만 커졌다고 성장이 끝난 게 아닌 만큼 최소 15세까지 소아과에서 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청소년에 대한 관련 연구도 내과보다 소아과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이어 “소아청소년과로 바뀌더라도 실제 진료과 선택은 환자의 자율적 판단에 의해 결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전 연령층을 진료하는 내과가 청소년 진료의 혼동을 이유로 개명에 반대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윤용수 이사장(서울의대)은 “의협도 내과학회의 도출행위에 문제가 있다는 뜻을 표하고 있다”며 “내과학회는 전임 이사진의 의견을 존중해 소아과 개명에 협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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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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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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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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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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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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