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은 소화기병센터 조주영교수가 개발한 내시경수술용 포크나이프가 특허출원을 마치고 상품화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포크나이프는 내시경으로 위암을 치료하거나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 출혈 치료시 사용하는 부속기구로 주사선과 절개용 칼을 하나로 묶어 시술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이는 주사선으로 약물을 투입해 조직을 부풀린 다음 주사선을 빼고 다시 절개용 칼이나 올가미선으로 바꿔 넣는 작업을 간소화시켰다.
조주영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소화기내시경 장비와 부속기구를 100%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포크나이프의 개발은 관련 장비 국산화의 첫 출발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