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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0% 개원의 전체 진료비 44% 점유"

하위 50%는 24% 차지... 안과가 개원의간 격차 '최고'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5-10-31 12:00:26
전체의원의 계층별 월평균 진료비 점유율과 불평등도지수
의원급 의료기관의 상위 20%가 전체 진료비의 44%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50%는 24%만을 차지하고 있어 의사간 빈부격차가 극심했다.

또 안과와 일반과는 다른 전문과목과 비교해, 의사간 진료비 수입격차가 컸다.

제주의대 이상이 교수와 경북의대 감신 교수는 최근 2003년부터 2004년 8월까지 1만8510곳의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계층별 월평균 진료비 점유율'을 분석해 발표했다.

상위 10%의 의원급 의료기관은 월평균 전체 진료비의 28.33%를, 상위 10~20%는 15.72%, 상위 20~30%는 12.38%, 상위 30~40%는 10.26%의 진료비를 점유하고 있었다.

반면 하위 10%는 월평균 진료비 점유율이 2.12%에 불과했고, 하위 10~20%는 3.81%, 하위 20~30%는 5.08%, 하위 30~40%는 6.21%를 차지하는데 불과했다.

이같은 수치는 개원의 상위 20%의 진료비 점유율(44%)이 나머지 하위 70%의 진료비 점유율(43%)과 비슷한 수준. 반면 하위 50%까지의 진료비 점유율은 24%에 불과했다.

지니계수, 안과가 가장 불평등

한편 7개 전문과목을 대상으로 불평등(빈부격차)을 측정하는 지니계수를 구한 결과 안과가 가장 상하위 의료기관의 격차가 컸으며 일반과와 내과 등이 뒤를 이었다.

안과는 상위 20%가 월평균 진료비의 48%를 차지한 반면 하위 50%는 22%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일반과는 상위 20%가 진료비의 41%를 차지하고, 하위 50%는 진료비의 26%를 차지했다.

진료과목에 따른 계층별 월평균 진료비 점유율과 불평등도지수
내과는 상위 20%가 진료비의 40%를, 하위 50%가 진료비의 28%를 차지했고 정형외과는 상위 20%가 진료비의 38%를, 하위 50%가 진료비의 29%를 차지했다.

가정의학과와 소아과는 비교적 빈부격차가 적은 편이었는데, 전체 진료비 규모가 작다는 점을 감안하면 타 전문과목에 비해 하향평준화된 구조다.

가정의학과는 상위 20%가 진료비의 33%를 하위 50%가 진료비의 35%를 차지했다. 소아과는 상위 20%가 진료비의 40%를, 하위 50%가 진료비의 27%를 차지했다.

이상이 교수는 "의원 특성 및 진료과목별 진료비 수입의 불평등 정도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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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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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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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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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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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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