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불우환자돕기 모임 ‘함춘후원회(회장: 내과 김병국 교수)’는 최근 임상의학연구소 1층에서 ‘음악과 함께 하는 사랑의 일일찻집’을 열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일일찻집 행사는 교직원과 환자, 보호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무대에선 서울재즈 아카데미 공연을 비롯해 첼로와 플룻 2중주 등 클래식 연주회가 선보였다.
특히 해마다 일일찻집을 개최해 온 함춘후원회는 올해 어려운 경제적 상황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 200여명에게 2억여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수혜를 받은 전체 환자는 총 1,000명 정도이며, 금액은 약 13억원에 달한다.
김병국 교수는 "질병의 아픔과 투병의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 최선을 다하는 환자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