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증가하고 혈중 엽산 농도가 감소함에 따라 기억력 감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Annals of Neurology에 발표됐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이하 너크 박사와 연구진은 65-67세의 2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개시점인 1992년과 1993년 사이에 호모시스테인, 엽산, 비타민 B12 의 혈중농도, 기억력을 검사하고 6년 후 동일한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기억력 표준검사에서 기억력 감퇴가 나타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호모시스테인 농도는 더 높고 엽산 농도는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기억력 감퇴 위험은 임상개시점과 추적조사시점에서 총 호모시스테인 혈중농도와 관련이 있다고 결론지으면서 총 호모시스테인 혈중농도를 감소시키고 보급제를 사용하는 경우 기억력이 개선되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호모시스테인은 혈중 존재하는 아미노산으로 호모시스테인 혈중농도가 너무 높으면 관상심장질환, 뇌졸중을 일으키고 인지장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