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지난 해 우리 한의계에 지대한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항상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의계는 어느해보다 바쁘고 벅찬 한 해 였습니다.
국내적으로는 50년의 숙원사업인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의 건립,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의 성공리 개최, 국회에서의 활발한 한의학에 대한 심포지움 등 부단히 노력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제적으로는 WHO 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 사무처 최승훈자문관의 주도하에 한·중·일 세나라의 전통의학 국제표준용어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진행한 한의학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 사업과 함께 한의학의 체계적인 정리와 효과적인 관리, 활용을 기반으로 하여 한의학의 세계화에 한걸음 다가가고 있습니다.
한의학의 우수성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점차 입증되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방해외의료봉사단은 우리나라 한의학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해외 현지에서는 볼 수 없는 의술로 한국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의계에서는 한방의료를 통한 보다나은 국민보건 향상 도모와 한의약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지식산업인 생명자원산업으로 육성하여 국가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며 국제적으로 비교우위에 있는 한의약분야를 집중지원 하여 세계의약시장 진출기반을 조성하고 한의학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땅의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애써오신 모든 분들께 건강과 건투를 빌며, 특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문 정론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기자 및 직원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면서 배전의 활동과 알찬 결실을 기대합니다.
새 해를 맞아 과거를 추스르고 새롭게 도약할 것을 다짐해 보면서 올 한해는 과거의 모든 역경이 사라지고 기쁨과 보람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그런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