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한약재 유통구조를 개선해 경쟁력을 높이고자 대구가톨릭대학교와 공동으로 '경상북도한방유통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경북도는 "농민들에게 한약재 유통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자는 취지에서 이같은 시스템이 마련됐다"며 취지를 설명하고 '한방경북' 홍보책자를 발간,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방유통지원시스템은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구축한 한약재 유통에 관한 인터넷 웹 사이트로 한약재 생산정보 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한약재시장의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
또 다량의 한약재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정보를 제공해 생산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 주문거래를 지원하며 그 외에도 일반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약재 종류, 효능, 한방민간요법 등의 정보도 알려준다.
경북도는 "경상북도한방유통지원시스템을 한약재 재배농가와 소비자가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한약재 유통정보를 수집해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한방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