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이 의료사각지대에서 인술을 펼친다.
한림대의료원 춘천성심병원(병원장 최문기) 기독교 신자모임인 '신우회'는 의료봉사팀을 구성,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인도 캘커타로 의료지원을 떠난다.
의료봉사팀은 춘천성심병원 정신과 김도훈 교수를 팀장으로 의사 6명, 간호사 8명, 의학과 학생 6명, 간호학과 학생 8명, 병원 직원 등 총 40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박9일의 일정으로 인도의 캘커타 주변지역에서 3천여명의 인도인들에게 의료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김도훈 교수는 “대다수 인도 주민들이 의료사각지대에서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인도 의료봉사를 계획하게 됐다"며 "짧은 일정이지만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돌아 올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성심병원 신우회는 2002년 중국 요령성 심양지역에서 조선족과 한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친 이후 매년 한차례 해외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