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암, 심장병, 당뇨, 호흡기 질환 등 10대 질병극복을 위한 메디클러스터를 구축한다.
기획예산처와 복지부는 5일 "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개년간 진행될 메디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올해 9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고 밝혔다.
메디클러스터는 미국의 MD 앤더슨 암센터를 중심으로 한 텍사스 클러스터와 같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신약·의료기기·생명공학(BT) 제품 개발 기업 및 연구소를 연계시키는 의료 집적단지를 말한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실무기획단'을 구성해 사업목표, 지원내용·범위 등 세부기획을 잡은 뒤 2006년 하반기 사업으로 공고·시행할 계획이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호흡기 등 10대 주요질환이 전체 사망원인의 3/4이상을 차지한다"며 "메디 클러스트 구축을 통해 10대 질병 극복을 위한 임상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