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LG생명과학(사장: 김인철)은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인 인간성장호르몬 밸트로핀(Valtropin; 1일제형)에 대한 미국 FDA 허가 신청접수를 완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LG생명과학측은 "작년 12월 미국 FDA에 제출한 허가서류가 금번에 최종 접수됐다" 며 "허가자료 검토 및 GMP(우수의약품제조기준) 실사 등을 통해 2006년 4분기경 허가를 취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고 밝혔다.
이번에 FDA 등록을 신청한 인간성장호르몬 밸트로핀(국내 제품명: 유트로핀)은 1993년 LG생명과학이 국내 최초로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제품화에 성공한 왜소증치료제로써, 국내 출시이후 수입품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의 첫 미국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며 "특히 금번 승인 신청은 지난 2002년 신규 퀴놀론계항균제 팩티브의 경험을 토대로 LG가 주도했다"고 말했다.
LG생명과학은 밸트로핀이 10억불로 추정되는 미국시장 공략에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하면서 2007년이후 마케팅 제휴 추진 등을 통해 미국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