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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호남·충청지역 표심도 주목해야

박빙승부 무시할 없는 지역...한표 한표가 소중해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6-03-09 07:28:48
|의협회장 선거 막판 관전포인트 ②|

젊은 의사와 대학교수들 표심 외에 의협회장 후보가 나오지 않은 호남 충청지역의 여론에도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의협회장 선거에 8명의 후보가 출마, 사상 최고의 접전이 예상되면서 유권자가 1500~1000여명 규모인 이들 지역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1만6795명의 유권자가 집중되어 있는 수도권과 견줄 수 없지만, 한표가 아쉬운 후보들에게는 '티끌모아 태산' 식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호남에서 가장 치열하게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선관위가 확정 공고한 선거인 현황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1444명, 전라남도958명, 전라북도1282명으로 총 유권자 수는 3684명이다.

우선 호남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았지만, 김세곤 후보(익산 남성고등학교)와, 김방철 후보(전주고등학교)가 연고를 앞세워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세곤 후보쪽 관계자는 "호남지역 유권자의 80% 이상이 김세곤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의 압도적 우세를 자신했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수도권 대학 출신이라는 점에 약점이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후보들은 이 지역 유력자들에게 당근을 제시하는 등 대학 동문회를 중심으로 지지세력을 확보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다른 후보들도 최근 몇일 사이에 이 지역 개원가와 대학병원들을 돌며 맨투맨식의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대헌 후보는 "호남지역에서 열세에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식으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며 "후보간 박빙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이 지역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충청지역도 대전광역시 1054명, 충청남도 853명, 충청북도 764명의 유권자가 있어 혼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변영우 후보는 "서울지역 후보들은 영남보다는 호남 충청 공략하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지방후보들도 서울보다 지방을 공략하는 것이 덜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목하는 지역"이라며 "이 지역이 당락을 결정하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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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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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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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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