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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내부분열 시한폭탄, 뇌관제거 시급"

정종훈 강원도의사회장 지적..."한방과의 싸움도 재고"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6-03-20 08:39:05
“장동익 의협회장 당선자는 내과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전체 회원들을 아우르는 일이 시급하다”

18일 강원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도의사회장을 연임하게 된 정종훈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장동익 의협회장 당선자가 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로 회원 결속을 꼽았다.

정종훈 회장은 “장동익 당선자는 전체 회원들을 아우르는 일이 시급하다”면서 “내과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돼 앞으로 분열이 더 극심할 수 있어 시한폭탄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한방과의 싸움에 대해서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 회장은 “한방과의 싸움 역시 서로 고소고발된 상태”라면서 “언제까지 이를 안고 갈 수 없고, 일부에서는 어느 시점이 되면 한의계도 같은 배를 탈 날이 오는데 기다리고 늦춰 매를 대야 할 부분인데 바로 때려버리면 회원들이 혼돈에 빠질 가능성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고소고발을 다 접고 대승적 차원에서 어른다운 모습으로 한의계를 아우르고 같이 갈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회장은 “새 의협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해야 한다. 수입에 지장을 주는 폐업이나 궐기대회 같은 투쟁을 해선 안된다”고 못박았다.

다만 정 회장은 “의협은 회원들의 정서를 살피고, 집행부 차원에서 열심히 투쟁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정 회장은 3선 도의사회장으로서 도참의 역할도 충실히 해 나갈 생각이다.

정 회장은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의협의 정책을 논의할 때 중심에 서서 예기하고, 새 회장이 사실 의협에서 일한 경험이 없어 회무를 알기 위해서는 상당 시간이 필요하다”며 “완만한 유대관계 갖고 의견을 통일해 신임회장이 당황하지 않게 잘 보필하겠다”고 말했다.

회비 미납회원에 대한 징계와 관련 정 회장은 “의협 내에서도 논의했지만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느냐의 문제”라면서 “실제 밥벌이가 되지 않아 회비를 못내는 회원이 상당수 있지만 그런 회원들을 골라낼 방법이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정 회장은 “앞으로 복지부가 의협의 자율징계권을 보장하고, 일정한 보수교육을 지역의사회에 할당하고 있어 향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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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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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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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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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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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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