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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도 이제 내시경으로 제거하세요"

아주대병원, 복강경 간절제술 11례 시행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6-03-20 12:37:05
아주대병원에서 복강경을 이용한 간절제술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아주대병원 외과 간암수술팀(왕희정, 김봉완 교수)은 2004년 첫 시술을 시작으로 2005년에 9례, 2006년 1례 등 최근까지 '복강경을 이용한 간절제술'을 총 11례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왕희정 교수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복강경을 이용한 간절제술 총 11례 중 10례가 복강경만으로 성공적으로 시행됐으며, 시술 사례의 90%(악성 간세포 암종 9례, 악성 담관세포암종, 양성 간종양 각각 1례)가 간암 환자였다.

11례의 사례 중 1례는 악성 종양의 경우 안전을 위해 종양의 사방 1cm 범위까지 절제하여야 하나 이를 확보할 수 없는 위치여서 복강경 수술 도중 개복수술로 전환했다.

왕희정 교수는 “복강경 간절제술을 받았던 10명 중 한명이 재발한 것 외에는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말했다.

복강경 간절제술은 복부에 0.5~1cm 정도의 구멍 3~4개를 뚫은후 복강내에 공기를 주입하여 공간을 만들고, 의사의 손 대신 복강경 카메라와 복강경 기구들을 넣어 모니터를 보면서 종양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이다.

기존 수술에 비해 상처가 작고, 수술시간 및 회복기간이 짧아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왕희정 교수는 “간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인식, 간절제기법의 발전, 복강경 기구의 발달 등으로 개복하지 않고도 간을 절제할 수 있게 됐다”며 “아직 국내 몇몇 병원에서 한정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개복수술을 기피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더욱 활발히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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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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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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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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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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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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