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택소티어(Taxotere)'의 적응증으로 위식도 접합부 암을 포함한 진행성 위암에 표준요법제인 시스플라틴(cisplatin), 5-플루오로우라실(5-fluorouracil)과 병용하도록 FDA 승인됐다.
택소티어의 성분은 도세택셀(docetaxel).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전립선암에 사용하도록 이미 승인된 항암제다.
이번 승인에 근거한 TAX 325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전에 위암을 치료한 적이 없는 4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에서 표준요법에 택소티어 추가시 생존율이 유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표준요법에 택소티어를 추가시 부작용 발생률이 더 높았으나 위험관리가 가능한 수준이어서 생존개선 혜택이 더 높게 평가됐다.
MD 앤더슨 암센터의 재퍼 A. 아자니 박사는 "선택약이 매우 제한적인 진행성 위암 환자에게 택소티어의 이번 적응증 승인은 환자의 필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