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님, 고혈압 약 드실 시간이예요"
옥천구보건소가 관내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투약시간 알림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 보건소는 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이 같은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약시간 알림서비스란 ARS를 통해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환자에게 매일 혈압약 복용시간을 전화로 알려주는 서비스. 환자들이 약을 거르지 않고 복용할 수 있도록 해 뇌졸중으로 이환되는 2차 합병증을 예방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보건소는 먼저 옥천읍에 거주하는 300여명의 고혈압환자들에게 3개월간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 뒤 서비스를 받은군과 서비스를 받지 않은 군을 나누어 비교 평가후, 사업이 실효성을 거둘 경우 옥천군 전 고혈압환자에게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옥천군보건소의 관계자는 "투약알림서비스와 함께 '혈압 년 2회이상 측정하기', '뇌졸중 예방하기' 운동 등을 병행해 성인병 없는 건강한 옥천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