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계 약물의 심혈관계 예방효과도 80세가 넘으면 그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발표됐다.
미국 예일의대의 조앤 미케일 푸디 박사와 연구진은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하려는 약 6만5천여명 중 스타틴 예방요법의 효과를 알아봤다.
스타틴 예방요법이 적합한 환자는 이중 약 1/4 미만이었는데 이들에게 스타틴을 투여한 결과 사망률은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에 따라 나누었을 때 80세 미만의 경우 모든 원인의 사망률이 16% 감소한 반면 80세 이상에서는 사망률 감소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DL 콜레스테롤은 스타틴 요법 후 생존률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LDL이 130mg/dL 이상인 경우 스타틴 요법으로 가장 효과를 봤고 100mg/dL 미만인 경우에는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연구진은 노인 환자의 경우 위험과 혜택의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면서 무작위 연구로 80세 이상의 심혈관계 고위험군에서 스타틴의 효과에 대한 무작위 임상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