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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노조, “이사장이 해결 나서라” 공개질의

경총은 영리추구 집단...병원 교섭권 위임 인정 못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6-04-19 12:11:28
세종병원노조가 병원 측이 병원 박영관 이사장과 정란희 대표이사를 상대로 19일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

노조측은 최근 한국경영인총협회에 교섭권을 위임한 데 대해 반발, 홈페이지를 통해 4가지 질문을 던졌다.

노조는 질의에 앞서 “세종병원을 20여년간 책임진 대표자 이사장에게 감사한다”며 서두를 열고는 "이사장의 첫 인상이 너무 푸근해서 상사가 아닌 아버지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사장에 대한 신뢰와 친근감을 드러냈다.

노조는 “병원 내 폭력과 인권유린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 관련 전임자인 김모 본부장에게 미련이 남았느냐”고 박 이사장의 의향을 물었다.

이어 세종병원 대표자로서 교섭과 관련해 왜 문제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 묻고 “세종병원의 대표자 자리마저 진정 넘겨버릴 생각이냐”며 세종병원의 대표직을 지킬 것을 역설했다.

최근 경총에 교섭권을 위임한 데 대해서도 “의료인의 자존심마저 경총에 넘길 생각이냐”며 세종병원은 비영리법인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노조는 “경총은 기업주의 집단으로 환자마저도 돈의 수단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며 “이사장 또한 그렇게 되려고 하는 것이냐”며 우려를 드러냈다.

노조는 공개질의서 끝에 박 이사장의 솔직한 답을 원한다며 이사장과의 직접 대화만이 세종병원을 정상궤도로 되돌릴 수 있다고 했다.

이에앞서 세종병원 측은 노사교섭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자, 제3자인 경총에 노사 교섭권을 위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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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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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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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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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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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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