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명세서 방문일자별 작성 '누이좋고 매부좋고'

복지부, 시범사업 마치고 내년부터 의원급 확대 시행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6-05-18 06:44:01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들의 청구명세서 작성·청구를 현행 월 단위로 진료내역을 합산하여 청구하는 방식에서 내년부터 방문일자별 진료내역을 기재하는 방식으로 개편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복지부는 17일 의료계에 '외래명세서 일자별 작성·청구의 의원급 확대와 관련한 검토의견'을 보내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벌인 결과 이 방식이 복지부와 심평원은 물론 요양기관에도 이득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제도의 효용성을 적극 강조했다.

복지부는 전체 진료(조제)건수의 99%이상이 EDI 및 전산매체로 청구되는 등 진료비청구, 심사업무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처리되고 있으며 청구명세서의 기능도 진료비용의 청구 이외 심사업무의 효율성 및 정확한 보건의료 통계 등으로 확대되었다는 점 등을 들어 지난해부터 국립병원, 보험자 설립병원, 보건의료원 및 약국 등 2만 195개소를 대상으로 외래명세서 일자별 작성·청구 시범사업을 벌였다.

그 결과 요양기관 측면에서는 진료비 회수기간이 단축되고 진료비록부와 동일한 정보가 명세서를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진료기록부 등 자료 제출이 줄어 행정절차 간소화 및 행정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가, 약가 변경 시에도 진료비 명세서를 따로 작성할 필요가 없고 심사결과에 대한 정확한 정보 획득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측면에서는 e-Health 시대에 대비한 보건의료정보 구축이 가능해지고 보건의료정책 수립의 합리성과 정책시행의 수용성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심사평가원 측면에서는 심사의 정확성 및 효율성 제고, 약제 내역의 1일 중복처방 확인이 가능해지는 등 평가의 정확성 향상, 요양기관에 대한 진료기록부 등 자료요청 감소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봤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16일 열린 제6차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보건의료 제도개선 소위원회에서 의료의 질관리체계 개선 및 정보공개 방안의 하나로 이 방식을 입원과 외래 전체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