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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외상성뇌손상 61%, 추락사고가 원인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박세혁 교수팀, 환자 분석 결과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6-05-18 15:40:31
1세 미만 영아에서 나타나는 외상성 뇌손상 10건 중 6건이 추락사고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림대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박세혁 교수팀은 2003년 6월부터 올 1월까지 30개월동안 외상성 뇌손상으로 신경외과에 입원한 1세 미만 영아환자 18명을 조사한 결과, 11명(61%)이 부모의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보호자가 안은 상태에서 추락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추락사고 유형별로는 부모의 침대에서 추락한 경우 6명, 보호자가 안고 있다가 추락한 경우 4명, 유모차에서 추락한 경우가 1명이었다.

이 밖에 사고원인으로는 문에 충돌 1명(5%), 기타 원인 미상이 3명(17%)으로 조사됐으며 사고 장소로는 집 안 13명, 거리 2명, 유아원 1명, 기타 원인미상이 2명이었다.

사고에 따른 뇌손상 유형으로는 두개골 골절 8명, 두개강 내 출혈 2명, 두개골 골절을 동반한 출혈 4명, 두피출혈 4명이었으며 치료 후 17명은 정상으로 회복 되었으나, 1명은 발육지연의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했다.

박 교수는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머리의 비중이 큰 영유아의 경우 추락하면 머리가 맨 먼저 부딪치게 되며 이때 두피출혈, 두개골 골절, 두개강 내 출혈, 뇌부종 등이 올 수 있다"며 "경증일 때는 대부분 회복되나 중증일 때는 의식장애, 전신마비, 발육지연 등의 심각한 신경계 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X-ray 및 CT 촬영 등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적절한 약물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신속히 해야 한다”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대부분의 사고가 집 안에서 특히 부모의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보호자가 안다가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기를 눕힐 때는 반드시 유아 전용 침대를 사용하고, 안을 때는 한 손보다는 양 손으로 껴안는 습관을 갖는 것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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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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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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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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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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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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