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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전 항암요법 유방보존 가능성 높아"

김이수 교수팀, 유방암 환자 37명 대상 연구 결과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6-05-25 09:50:53
초음파상으로 본 항암화학요법 전후의 종양 크기변화: 위-시행 전(3.9*2.3cm), 아래-시행후(1.7*1.2cm)
항암화학요법 치료 후 수술을 진행했을 때 유방암 환자의 유방보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수술 후 항암화악요법을 시행했던 기존 치료법과 배치되는 결과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유방암센터 김이수 교수팀은 지난 2002년 10월부터 2006년 2월까지 3년 5개월동안 유방전체절제술이 필요한 유방암 2·3기 환자 37명에게 수술 전 항암요법을 먼저 시행한 결과,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고 유방보존수술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팀은 연구에서 기존 유방암 지름이 4cm 이상이거나 임파선으로 전이된 경우 모두 유방전체절제술을 시행한 후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해왔던 것과 달리 수술 전에 '독소루비신'과 '도세탁셀' 병용화학요법을 3~4회 실시하고 경과를 추적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항암요법 후 병리적 반응도는 종양이 완전히 소실된 것이 27%(10명), 부분적으로 소실된 것이 59.5%(22명), 변화가 없는 것이 13.5%(5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21.6%(8명)에서는 유방보존수술식이 가능했다.

아울러 수술 시행후 3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국소재발 및 원격 전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예후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44.3세였으며, 종양의 크기는 T2가 28명(75.7%), T3 1명(2.7%), T4가 8명(21.6%) 등이었다. 임상적 병기별로는 2기가 13명(35.1%), 3기가 24명(64.9%)였다.

김이수 교수는 "무조건 수술을 빨리 하기보다는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받고 수술을 하는 것이 위험도도 낮고, 결과도 좋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수술전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것이 유방보존 수술의 기회도 높이고, 국소재발률도 최소화시켜 무병생존기간 및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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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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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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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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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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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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