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가 KFC 프라이드 치킨 체인에 이어 소비자건강단체의 소송의 타겟이 될 전망이다.
공중이익 과학센터는 최근 KFC가 몸에 해로운 트랜스 지방이 높은 튀김을 판다면서 소송을 제기하고 불매운동을 벌일 계획인데 그 다음 차례는 스타벅스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일각에서는 스타벅스가 브로셔나 온라인 메뉴에 칼로리를 표기할 뿐 아니라 가게에 걸린 메뉴판에도 칼로리를 표기해야한다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스타벅스가 판매하는 가장 큰 사이즈(약 560mL)인 벤티 바나나 모카 프라푸치노의 경우 위핑 크림과 함께 마시면 720 칼로리, 11g의 트랜스 지방을 섭취하게 된다. 맥도널드의 빅맥 햄버거가 560 칼로리, 11g의 트랜스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비추면 너무나 엄청난 열량의 음료수인 셈.
스타벅스 일부 노동조합은 회사가 고용직원에게 무한정 음료수를 지급하고 팔다남은 패스트리는 공짜로 가져가도록 하여 스타벅스에서 일하면 체중이 불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의 대변인은 고지방 제품의 대체제품에 대해 연구 중이며 같이 파는 계절성 베이커리 제품에서 트랜스 지방을 줄이고 음료수의 성분을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