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감으로 의사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학생상담센터가 발표한 ‘2006학년도 신입생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학생들이 배우자의 직업으로 의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신입생 여학생 중 17.6%가 배우자의 직업으로 의사를 꼽았고, 13.7%가 공무원을 선택했다. 또한 남학생의 경우 39.4%가 아내가 교사이길 바랬고 다음순으로 11.3%가 공무원으로 집계됐다.
남녀를 불문한 전체 배우자 직업 선호도에서는 교사(27.7%)가 1위에 올랐고 공무원(12.1%)과 의사ㆍ간호사 등 의료인(10.8%) 순이었다.
또한 본인의 장래 희망에서는 의사 직종은 7.9%에 그쳐 전체 직종 중 4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공무원이 15.3%로 가장 높았고, 2위가 교수 및 학자(14.2%), 3위가 회사원(14.0%), 4위가 의료인(7.9%), 5위가 교사 (7.7%)로 각각 조사됐다.
이중 남학생은 7.0%만이 의사직종을 희망한다고 밝힌 반면 여학생은 9.7%가 의사직종을 희망해 여학생들이 의사직종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